중동고70회 동기회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홈페이지에 떠 있는 중동고70회 숫자 891명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800명이 넘고, 우리 70회 동기회는 이들이 모두 당연직 회원이 되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현재 70회 전체 카톡방에 들어와있는 숫자는 265명이고, 오프라인 행사 때 참석하는 인원은 많으면 150명 정도, 적으면 수십명 정도로 전체 동기들 숫자에 현저히 못미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동기회에 나오지 못한 다른 많은 동기들도 동기회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그 숫자가 800명 가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고, 제가 친구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졸업 후 45년이 지났지만, 잘 났건 못 났건, 공부를 많이 했건 적게 했건, 돈이 많든 적든 우리 동기들은 모두 중동정신으로 단합되어있는 친구들일 뿐이고, 1명의 동기도 우리에게는 소중합니다.

제가 최근 초대하고, 근황을 소개한 몇몇 동기들과 관련하여, 제게 개인적으로나 카톡 상으로 우려를 표명한 분들도 있었는데, 이는 제가 회장된다고 했을 때 제게 소위 '잘난 놈'들 좀 많이 초빙해오라는 특별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 동안 이들이 동기회에 자주 못나왔던 측면도 있으나 어찌보면 소외되었던 측면도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되어 제가 적극적으로 이들을 초대하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경위야 어찌되었든 그들도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70회 동기들이고, 우리 모두 아끼고 자랑스러워해야할 친구들입니다.

70회 동기 여러분, 아직도 동기회 모임이나 카톡에 자주 못나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우리 동기들, 그 동안 가족들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려왔으나 이제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개인적 행복도 추구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 행복과 휴식을 취하는데 우리 동기회가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동기 여러분, 아름아름 연락되는 많은 동기들을 서로 초대하고, 근황도 소개하는 등으로 동기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 3. 31.

70회 동기회장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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